

[ 외형 ]
다른 빛이 들지 않는 깨끗한 검은빛 일색의 머리칼에, 검붉은 눈을가졌다. 머릿결은 늘 좋은데 그게 무색하게 길이가 제각각 엉망으로 잘려 있어 단정하다는 느낌은 영 들지 않는다. 시야를 미묘하게 가리는 길이임에도, 앞은 잘만 보이는지 휘청거리는 일이 일절 없다. 위생에는 철저해, 곁에 가면 섬유 향만 난다. 오른쪽 귀 상단에 무광의 검은빛 피어스를 하고 있다. 갖출것도 다 갖추었음에도 어딘가 불량해보이는 인상.
[ 이름 ]
알람브르 벨리제라토르 / Alambre bellĭgĕrátor
[ 나이 ]
25
[ 신장 / 몸무게 ]
175.6cm /67.8kg
[ 소속 ]
거주자
[ 국적 ]
독일
[ 보유 초능력 ]
순간이동-A형
[ 능력 기준 단위]
■■■■■■■■■■■■■■ 공격
■■ 방어


[ 성격 ]
: 눈치가 빠르고 상황 판단이 빠르다. 자신의 처지를 잘 알고 있기에 무의미한 행동은 딱히 하려 들지 않는다. 때문에 관심 분야가 아니라면 영 일의 진척도도, 적극성도 떨어졌다. 그래도 시키면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텔레파시아 소속인 자신의 처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 그 현실에 크게 불만은 없는 듯 보인다.
: 뻔뻔한 얼굴로 능청스러운 말을 잘도 내뱉는다. 표정변화가 없느냐 하면 그건 아니었으므로 이건 그의 성정이 본래 뻔뻔한 것이라 볼 수 있겠다. 때로는 이죽거리기도 한다. 거짓말에도 관대했다. 본인이 하는 것, 타인이 하는 것 모두. 믿는건 듣는 사람의 몫이었다.
: 일상 속에 약간의 느슨함은 필요하다고 보는 편이다. 때문에 다 갖추었음에도 어딘가 허술하고 부족해 보이는 걸지도 몰랐다. 뺀질거리기는 하는데, 시킨 일은 또 잘 하니 크게 나무라기도 애매하다. 언제든지 위기 상황이 될 수 있으니 그 반동으로 더욱 그리 행동하는 걸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안전할 때의 이야기. 제 목숨은 끔찍히 아끼기 때문에, 자신 혹은 다른 이에게 피해가 갈만한 도를 지나친 행동은 하지 않는다.
: 약간의 불량함과 껄렁함. 이를 솔직함이라 볼 수 있을까? 깐깐한 상사라면 충분히 거슬려할 정도의 그것이다. 다만 앞서 말했듯 눈치가 빠른 편이기에 그런 상사 앞에서는 말을 아낀다. 때와 장소를 가려가며 행동하지만, 본영의 껄렁함은 어쩔 수 없는건지 툭 튀어나올 때가 잦았다.
: 어이 없다거나 하는 사소한 감탄사에, 비속어가 섞여 들어와 영 거슬릴 수 있었다. 예의와는 무관한 본인의 언어 습관으로, 이로 인해 혹시 구 도심에서 지냈냐는 우스갯 소리를 종종 듣기도 했다. 본인과는 크게 상관 없는 문제라, 그리 물으면 그럼 어쩔거냐는 식이다. 불편한 기색이나 주의를 들으면 조심하려는 시늉이라도 하는 편.
[ 기타 ]
: 8월 8일 생. 6남매의 장녀이자 독녀. 부모님은 고향에서 세공사를 운영하고 있다. 아버지는 타지에 보내는 것을 영 아쉬워 했지만 어머니는 마치 그러길 기다렸다는 듯이 척척 타지 생활을 위한 준비를 도와주셨다고. 여담으로 떨어져야 한다 들었을 때 막내가 특히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다. 팔불출이라 동생 얘기하길 좋아한다.
: 사실 가벼운 옷차림을 좋아하는데, 이동시 옷자락이 펄럭이는 게 멋있다는 이유로 코트만은 꼭 착용하고 다녔다. 그래도 거추장스러운 것은 싫었는지 다른 것에 비해 짧은 길이였다. 좋아하는 것은 일과 후 외출복을 벗어던지는 순간.
: 늘 투박한 호박석 목걸이를 하고 다닌다. 초능력자임을 알게 되던 날 받은 선물이라고 한다.
: 성으로 불리는 것을 끔찍히 싫어한다. 그 자리에서 바로 반발할 정도. 그를 화나게 하고 싶다면 고의로 성을 붙여 부르는 게 방법.
[ 소지품 ]
텔레파시아 수첩, 호박석 목걸이, 껌.
[ 선관 ]
Project Destruction © 2018. ALL RIGHTS RESERVED.
Design by Apriic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