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

About
미국 의회 상원 의원인 이반 미하엘의 첫째 아들. 애칭은 테오.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테오라고 불러달라 말한다.
 
소위 말하는 망나니라던가 한량 등의 단어로써 그를 적절하게 설명 가능하다. 배다른 형제인 동생이 아버지의 뒤를 따라 정치가의 길을 척척 밟고 있는 것에 비해, 아버지의 부에 기대 놀고 원하는 대로 즐기는 삶만을 살고 있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 신문의 정치란보다는 싸구려 가쉽지나 파파라치한테 찍힌 인터넷 기사에서 그의 얼굴을 더 자주 볼 수 있다.
 
그랬기에 그가 텔레파시아에 들어갔을 때 사람들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었다. 미하엘의 첫째 아들이 드디어 제대로 마음을 잡은 것 같다는 사람들과, 어쩌다가 얻은 이능력으로 그럴싸한 간판이나 달아 놓은 뒤 여전히 한량처럼 놀고 먹을 속셈인 게 분명하다고 불신하는 자들. 어느 것이 진짜인지는 알 수 없었으나 테오도르 미하엘은 꽤 텔레파시아에 잘 적응했고, 그의 지금까지의 모든 것에 실망했던 그의 아버지 역시 지금까지는 그의 행보를 만족스럽게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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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Family
정치가 아버지와 어렸을 때 그를 떠난 친어머니. 피로 이어지지 않은 새어머니. 새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에서 생긴 나이차 많이 나는 남동생. 그리고 집안의 수치인, 장남 테오도르 미하엘.
가족들과는 떨어져 혼자 산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미혼. 그의 말을 빌리자면 그를 스쳐간 수 많은 남자와 여자들 중에서 아직 자신의 완벽한 피앙세를 찾지는 못했다고. 그리고 엄밀히 말하자면, 찾을 생각도 없다고. 
그렇기에 오늘도 그의 옆을 지키는 건 터키색 눈동자를 가진 도도한 노르웨이 숲, 애교 많은 샴, 샴보다 더 애교도 많고 질투도 많은 하얀 포메라니안, 그리고 이 모든 동물들에게 지친 나이 많은 허스키, 그리고 주기적으로 저를 방문해주는 어린 시절의 유모 뿐이다.
그에게 유모는 어린 시절 잃어버린 어머니를 대신하는 조금 특별한 존재인 동시에 자신을 비난하지 않는 유일한 가족.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집으로 그녀를 초대해 차와 커피를 함께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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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ic power
초능력의 발현은 약 3년 전. 비가 조금 많이 오던 밤. 그 날은 오랜만에 가족들 모두가 모이는 행사가 있던 날이었다. 이상하게도 그날만큼은 모두가 기분이 좋아, 괜찮은 분위기로 파티장에서 집으로 돌아가려던 순간, 빗길에 미끄러진 자동차 한 대가 가족 네 명을 향해 빠르게 돌진했고 테오도르는 무의식중에 능력을 발동했다. 정신을 차렸을 때 그는 반파된 자동차와 가족들 중 유일하게 부상당하지 않은 자신의 아버지를 발견했다. 아버지만을 온전하게 보호한 것이 자신의 의지였는지는 스스로도 알 수 없지만, 그 사건 이후로 테오도르는 자신의 능력을 방어에는 거진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혹여나 자신이 유사시의 상황에 모두를 공평하게 보호하지 못하는 일이 다시 생기는 게 두렵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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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값비싼 술과 도박, 유명인을 초대한 밤샘 파티. 비싼 시가. 스포츠카 수집. 그 외에 상류층이 즐길 수 있는 모든 유흥거리!
개인 해변 산책도, 전용기 조종도 테오도르 미하엘에게는 평범한 취미들 중 하나다. 오히려 이제는 그런 것에 질렸다고 손사래를 치는 수준. 가끔은 책을 읽기도 하는 모습이 보인다. 놀랍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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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like
재미없고 시시한 일들. 주목받지 못하는 순간들. 아무도 필요로 하지 않을 때. 
그리고 파파라치.